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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? 이거 언제 샀더라…”
냉장고 구석, 약 서랍 한켠에서 조용히 나이 먹고 있던 비타민C.
유통기한을 보니… 세상에, 1년이나 지났네?!
버리자니 아깝고, 먹자니 찝찝한 이 상황.
과연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C, 먹어도 되는 걸까?
유통기한이 뭔데 그렇게 대단한 척이야?
먼저,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부터 살짝 짚고 갑시다.
- 유통기한: "나 이때까지만 팔아도 돼!"라는 제조사의 말
- 소비기한: "이때까진 먹어도 괜찮아~"라는 과학적 기준
그러니까 유통기한이 좀 지났다고 바로 “나 상했어… 먹지 마…”는 아니라는 거죠.
하지만 문제는 “어디까지 괜찮냐”입니다.
진짜 궁금한 건 이거: 먹어도 되냐고!
유통기한 지난 비타민C, 진짜로 먹어도 되냐고요?
대답은 ‘상태에 따라 다르다’입니다.
1. 정제형 비타민C (알약, 캡슐형)
먹어도 되는 경우
- 유통기한 지난 지 6개월~1년 이내
- 보관 상태가 양호 (햇빛X, 습기X)
- 겉보기엔 멀쩡 (변색 없음, 냄새 무탈)
먹으면 안 되는 경우
- 알약 색이 누렇게 변했거나
- 약간 쩐내(?) 나는 경우
- 표면이 끈적하거나 이상하게 갈라져 있음
변색됐거나 냄새가 난다? 바로 ‘손절’하세요.
건강은 비타민으로 챙기고, 병은 비타민으로 얻지 마세요…
2. 분말형 비타민C
분말형은 특히 습기랑 안 친합니다.
확인 포인트
- 덩어리졌다면? = 습기 먹었다는 뜻
- 색이 변했거나, 뚜껑 열었을 때 쉰내가 나면 바로 OUT
- 하얀 가루가 진한 노랑 or 오렌지색으로 바뀌었으면 산화된 거예요
분말형은 민감하니까, 유통기한 + 보관상태 둘 다 좋지 않으면 그냥 버리는 게 속 편합니다.
3. 액상형 비타민C
말해 뭐해요.
이건 그냥 유통기한 지났으면 바이바이 하세요.
특히 개봉했다면?
“나 지금 산화 중이야~”라고 외치고 있는 거예요.
- 점성이 끈적해졌거나
- 향이 묘하게 상큼하면서 이상하면
- 마음은 아파도 손은 과감하게 버려주세요
비타민C 상태 확인하는 꿀팁!
- 색 확인
원래보다 짙은 색 or 탁한 색으로 변했다면 산화 가능성 ↑ - 냄새 확인
비타민C 특유의 신내 말고, 약간 쩐내, 쉰내가 나면 위험신호! - 촉감 체크 (정제형/분말형)
- 알약이 끈적하거나 깨지기 쉬운 상태라면
- 분말이 뭉치거나 가루가 미묘하게 바뀌었다면 버리는 게 안전!
- 맛은…?
음… 사실상 마지막 확인 수단이지만, 찝찝하다면 그냥 먹지 마세요.
건강 챙기다 건강 잃을 수는 없잖아요?
안전하게 오래 보관하려면?
- 직사광선 NO!
- 습기 NO! (욕실이나 싱크대 근처 금지!)
- 뚜껑은 꽉!
- 개봉 후엔 가급적 6개월 이내에 섭취
소중한 내 돈으로 산 비타민이니, 먹기 전에 잘 챙겨 보관합시다.
비타민C, 유통기한 지나도 반드시 망가진 건 아니다!
하지만 보관 상태 + 육안 확인은 필수입니다.
조금이라도 이상하면?
고민하지 말고 “안녕~” 해주세요.
아깝다고 억지로 먹었다가 위장 탈 나면…
그 치료비가 비타민C 100통 가격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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